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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법 강의] 가출 그리고 대학교를 자퇴 하고 싶다.

kiheoney 2022.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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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법 강의] 가출 그리고 대학교를 자퇴 하고 싶다.

 

나의 꿈이 무엇인 지 모르고 방황하는 청년들이 많습니다. 학교에서 내가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모른 채 다니는 학생도 많습니다. 어떤 명확한 명분이 없지요.

그렇게 자퇴를 결심하게 되고 나에게 맞는 전공을 찾아 고민합니다.부모님은 어렵게 키워 대학을 보낸 자식이 갑작스러운 자퇴 통보에 화가 나 자식에게 폭언을 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한 지붕 아래 방문을 꾹 닫고 소통마저 단절됩니다. 어떻게 해야 이런 방황을 헤쳐나갈 수 있는지 강의를 통해 살펴보았습니다. 

 

1. 떠오른 나의 과거

 

고등학교 2학년이었다. 그때의 나는 저멀리 제주도에서 서울에 있는 학교로 전학 온 지 3년 차 되던 해였다. 당시 나는 외롭고 우울했다. 떨어져 있는 부모님 그리고 내 친한 친구들 중 한 명이라도 내 곁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일 년이 지나 점차 그 많던 친구들은 소식이 뜸해지기 시작했고 한 두 명만이 연락을 계속했다. 나는 고모의 집과 할머니를 모시는 작은 아버지 집을 전전했다. 가족의 품이었지만 눈치를 보는 삶이었다. 딱히 부모님의 사랑을 갈구하진 않았다. 부모님의 관심과 사랑은 내 곁에 존재했다. 하지만 세상에 혼자만 동떨어진 기분이었다.

어느 날 2학년 담임 선생님께서 나를 교무실로 호출한 적이 있었다.

" 너는 왜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지 않니? "

" 어차피 친해져도 멀어지면 연락 안 할 사이잖아요."

"..."

몇몇 친구 외에는 대화를 하지 않았다. 반 친구와 가까이 지내지 않던 나는 점점 말수가 줄었다. 맘에 들지 않는 친구들과 신나게 어울리기도 싫고 어울리지 못하는 나도 싫었다. 수업 시간 이외에는 책상에 엎드려 있거나 세상과 단절한 채 귀에 이어폰을 꽂고 음악 볼륨을 최대로 높였다.

 

2. 천공 스승 강의를 듣고 나서

 

나는 분명히 부모님에게 도움을 청할 수 있었다. 제주도에 있는 어머니 곁에서 매일 해주시는 정성스러운 음식과 편안한 휴식 공간에서 지낼 수 있었다. 방황할 때는 부모님과 조금 의논하며 풀어갈 수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내가 뭔가 잘못 교류하고 있었기 때문에 힘들었던 것이다.

'부모님은 미워할 상대가 아니다'라는 말씀을 메모했다.

부모님은 하늘이 준 인연이고 자식이 혹시 멀리 떨어져 있으면 말을 하지 않지만 속앓이 한다는 말씀이 와닿는다. 나는 식비가 떨어졌을 때 용돈을 달라는 말을 쉽게 하지 못했다.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열심히 노력하시는 부모님에게 폐가 될까 봐 말이다.

하느님의 자식을 뒷바라지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기 때문에 그 자식이 잘 커나갈 수 있는 경제도 신기하게끔 집안에 모인다고 말씀하신다.

그것을 나는 나 스스로 물리쳤구나 생각했다. 나는 부모에게 그리고 하늘에 감사하며 잘 성장하는 것이 내 도리이자 몫이었는데 말이다.

그리고 나는 멋지게 성장하여 사회에 보탬이 되는 자랑스러운 성인이 되는 것이 진정한 효도를 해야 한다. 앞으로도 노력하겠습니다.

 

3. 추가 내용

 

대학교를 다니며 휴학 제도를 잘 활용해야 하는 이유와 명분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군대 입대 시기를 2학년을 마치고 가야 하는 경우와 졸업을 마치고 다녀와야 하는 경우를 강의 속에서 잘 풀어주셨다.

 

8516강 가출하고, 자퇴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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