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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 부모 십계명 (feat. 정법강의)

kiheoney 2022.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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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 부모 십계명 (feat. 정법강의)

첫 번째 아이의 말을 중간에 끊지 마세요. 이 글을 작성하는 지금 우리 부모님의 마음을 조금 헤아려 봅니다. 기억은 안 나지만 엄마의 배 속에서 성장할 때부터 우리 부모님은 아이와 소통했습니다. 조금은 어색하지만 미리 지은 태명을 부르며 곧 태어날 아이를 위해 예쁜 옷과 장난감도 준비합니다. 그렇게 갓 태어난 아이는 부모와 눈을 마주치는 것부터 해서 옹알이도 시작합니다. 시간이 흘러 어느 순간 "엄마~"하며 처음 입을 뗀 기쁜 순간을 잊지 못합니다. 부모님은 대화하려고 노력했습니다.


1. 아이의 속마음

우리 부모님의 교육은 어땠는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한참 어릴 적 엄청 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유는 나는 그렇게 하려고 한 게 아닌데. 또 내가 말하려고 한 의도는 그게 아닌데 내 마음을 몰라주는 부모님이 미웠습니다. 서러움이 올라와 그냥 울었습니다.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이 맞고 틀리고는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분명 당시에 저의 잘못이 맞더라도 이해받고 싶은 마음도 담겨 있었습니다.
무조건 아이의 말이 옳다고 수긍하는 것보다는 아이의 진실된 말과 행동에 관심을 갖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야기를 잘 들어주며 아이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귀 기울여 듣다 보면 그 안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대화의 중요성

자녀 교육을 위해 잘 듣기 위해 대화법 적용하려고 노력을 하지만 말을 끊는 습관은 아이를 대할 때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을 대할 때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도 느낀 것이지만 급한 마음에 상대의 말을 끊고 내가 하고 싶은 말이 불쑥 튀어나옵니다.
순간 알아차리곤 스스로 다그치지만 그 습관을 고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말이 많은 사람도 있고 말이 적은 사람도 있습니다. 사회를 사는 우리는 상대와 대화 속에서 서로 관계하며 성장합니다.
가족은 사회의 작은 구성단위로 부부간의 대화에서 아이는 저절로 교육이 됩니다.


3. 좋은 부모

가족의 분위기는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최근에 와닿았던 명언 중 하나가 '부모는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보여주는 것이다'입니다. 과거에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내가 아이를 키울 때는 절대 그렇게 하지 않을 거야.'
좋은 부모의 기준은 참 모호한 것 같습니다. 저의 아버지가 이런 말을 자주 했습니다. "할아버지가 이렇게 해서 너에게는 이런 행동을 하는 거야." 제가 아들로서 지금 생각해 봐도 참 아버지를 많이 닮은 것 같습니다.
부모님이 부부 싸움을 할 때 저는 밖에 혼자 앉아 싸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그리고 그런 말을 하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다짐했습니다.
상대에게 상처가 되는 말은 하지 않고 싶었고 이것이 성장하는 저에게 장점과 단점을 안겨주었습니다.


4. 상대의 말을 잘 듣는 방법, 필요한 공부

아이를 잘 알려면 아이의 말을 잘 듣는 공부, 상대와 잘 소통하려면 대화를 할 수 있는 공부 그것이 가족을 화목하는 노력이자 자녀의 인성교육에 도움이 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에 대해 도움 받은 강의를 나눔해 봅니다^^

상대의 말을 끊는 버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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