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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운 사주 궁합을 보지 말고 서로 생각의 이념을 맞춰야 한다(ft.천공 정법강의)

by kiheoney 2023.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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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연애를 할 때 나와 잘 맞는 사람인지 궁합이 궁금해서 사주팔자를 보거나 점집을 찾는 사람들을 보곤 합니다. 저는 사주를 통계학과 같이 내 인생을 학문적으로 풀이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나머지 팔자는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한 여성 사연자가 커뮤니티에 결혼 궁합을 보고 나서 결혼을 망설이게 된다는 글을 올렸는데요. 같이 살펴볼까요?

 

사주 궁합 결혼에 대한 글 내용
사주 궁합 결혼에 대한 사연자 글 내용

 

사주 궁합이 결혼에 끼치는 영향

 

사연자는 만나는 남자친구와 궁합이 너무 맞지 않아서 결혼을 하면 안 되는 건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사주 궁합이 너무 안 좋을 때 이 커플이 결혼하면 결국 이혼할 운명인 걸까요? 연애를 하면 말다툼도 하게 되고 서로 맞지 않는 부분도 알게 되고 내 기분을 뒤로하며, 상대방의 분위기도 맞춰줘야 합니다.

 

주변에 애인과 헤어진 커플에게 왜 헤어졌는지 물어보면 대부분 성격 차이라고 많이들 말합니다. 사주가 맞지 않으면 헤어져야 할까요? 그리고 사주가 잘 맞으면 결혼했을 때 서로를 아끼고 백년회로하며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요?

 

댓글 내용
댓글 내용

 

사주 궁합으로 모든 것을 판단할 수 없다

 

댓글의 내용만 봐도 사주풀이에 따라 결혼에 대한 확신을 갖는 것은 무의미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아주 잘 맞는 100점 만점의 100점인 궁합일지라도 이혼할 수 있습니다. 사주풀이가 결혼의 판단 기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사연자는 결혼 이후의 삶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불안한 마음을 달랠 수 없기 때문에 사주도 보고 커뮤니티에 글도 올렸을 텐데요.

 

아주 잘 맞는 궁합일지라도, 아주 위안이 될 수 있는 사주풀이를 들었다 할지라도. 사랑하는 연인 사이에 서로 필요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고, 각자의 부족함을 아끼고 사랑하지 못한다면.. 사연자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해결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처럼 사주는 참고 자료로 활용하고, 결혼 이후의 삶은 둘이서 만들어가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미래를 함께 행복한 삶을 꾸려나갈 수 있는! 내가 믿고 의지하며, 결혼할 수 있는 사람인지 알 수 있는 판단 기준은 없을까요?

 

 

천공 정법강의 2918강 헷갈리는 궁합

 

질문

제가 환갑이 넘었는데 과년한 자식 3명을 아무도 결혼 못 시켜 고민입니다. 그런데 서른 살 넘은 막내에게 교제한 지는 8개월 정도, 친구로 지낸 지는 10년 정도 된 여자친구가 있다고 해서 제가 궁합을 봤습니다. 궁합은 세 번 봐야 된다고 해서 보았는데, 처음 본 곳에서는 100점이라고 하고, 다른 곳에서는 31세를 넘겨서 결혼을 시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세 번째 본 곳은 절대 아니라고 결혼하면 후회한다고 합니다. 이제는 헷갈려서 멘붕이 옵니다. 언제까지 궁합에 끌려다녀야 하는지요?

 

부부로 만나는 인연의 숨겨진 의미

인간은 이 지상에 올 때 빚의 고리로 연결되어 서로 인연으로 만나게 됩니다. 전생의 빚을  값아야 하기 때문에 말이죠. 우리 인생에서 제일 빚을 많이 값아야 하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바로 부모와 자식 관계가 최고 빚쟁이 관계입니다. 빚이 제일 많기 때문에 그렇게 가깝게 태어나 만난 겁니다.

 

부모와 자식 관계는 서로를 위해서 살아야 빚을 값을 수 있습니다. 부모의 입장에서 자식은 원수 중의 원수로 온 겁니다. 부모가 마음이 아프고 갑갑할 때 뭐라고 하나요?

 

"아이고~!! 저 원수 같은 놈"

 

"말썽 부리는 거 저놈 보면 속이 썩어 들어간다. 아주 원수 같은 놈!!"이라고 합니다.

 

그다음에 누가 원수일까요? 내 남편 보고 원수 같은 놈이라고 합니다. 제일 가까운 인연으로 만나는 부부가 원수 같은 인연으로 만나는 겁니다.(필자왈: 그래서 성격차이라며, 그렇게 다투고 싸우나 봅니다..)

 

처음에는 콩깍지가 씌어서 서로 사랑하지 못해 안달 납니다. 자식을 물고 빨고 내 새끼라며 반갑게 웃어주고 맞아주는 게 바로 서로 빚쟁이 지간이라는 겁니다.

 

우리가 가족을 헤친 사람을 원수라고 표현하는데, 잘못 알고 있는 겁니다. 진짜 값아야 될 원수는 자식, 형제 등 가족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빚을 받을 게 있어서 만나는 겁니다.

 

부부가 만나잖아요. 피가 안 섞였죠. 근데 제일 가까운 존재이자 원수이며, 자식을 낳고 떼어 놓을 수 없는 부부가 되는 겁니다.

 

빚을 갚는 원리 = 상생 = 감사함

이처럼 "아.. 내가 당신이 모자라는 부분을 채워주며 살 때 빚을 갚는 거구나..". "내가 모자란 걸 당신이 해줄 때 얼마나 고마운가.." 이 감사함을 찾을 때 서로 빚을 값아 나가는 것입니다. 이것을 상생이라고 합니다. 서로 빚을 갚는 중이라는 숨겨진 의미와 빚을 갚는 원리를 알고 서로 존중하며 위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이념 없는 사람끼리 만나면 100% 헤어지는 시대입니다.

내 인생의 방향성과 앞으로의 목표 그리고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설계가 없다면 위험합니다. 기본적으로 교육을 받은 젊은이라면 지식인입니다. 지식인은 이념이 있어야 합니다. 없다면 지식을 잘못 갖춘 겁니다.

 

이념이 없다면 배필을 만나도 잘못 선택하게 될 것이고, 그러면 시간이 지나 트러블이 생겨서 말다툼도 하고 자연스레 헤어지게 됩니다.

 

기독교인끼리 불교인끼리 만남은 괜찮은가?

우선 처음은 잘 맞습니다. 기독교인이라면 교회를 열심히 다니는 사람과 만나면 우선 잘 맞습니다. 똑같이 하느님을 찬양하고 같은 신앙심으로 잘 살아나갈 수 있습니다. 불교인도 불교인을 만나려고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세상을 살다가 보면 각자가 세상을 대하는 태도와 자세가 다른 겁니다. 그 방향이 다르면 다툼이 생기고 서로가 이념이 안 맞으면 헤어집니다. 

 

교회 안에서, 절이라는 공간에서만 살면 괜찮습니다. 하지만 사회 속에서 서로의 생각과 태도를 지켜나갈 수 있는 이념이 없이 살다 보면 결국 헤어지는 사이가 됩니다.

 

이것이 오늘날 이혼율이 높은 이유입니다. 나이가 많아도, 나이가 어려도 다 헤어지는 이유가 이념이 안 맞기 때문입니다.

 

이념 세우는 방법과 예시

  1. 우리는 무엇 때문에 살고자 하기에 너와 내가 만나서 살면 서로 도움이 어떤 도움이 될 것이며 무엇이 잘 맞는가?(이것을 합이라 한다)
  2. 작은 이념: 우리 아이 둘 낳고 나는 열심히 일할테니까 자기는 집에서 열심히 육아와 밥을 해줘. 오케이 하면 맞는 것이다.
  3. 생각의 이념이 맞아야 한다.
  4. 지적인 사람은 큰 이념을 요할 것이고, 질이 작은 사람은 질이 작은 이념을 요할 것이다.
  5. 서로가 의견 충돌이 일어나지 않고 같이 사는데 보탬이 되는 사이가 될 수 있다.

 

여자의 눈에 제일 멋있는 남자는?

첫째로, 겉모습을 봅니다. 그다음에는 차 한잔을 하면서 남자가 하는 말이 아주 이념이 있고 세상을 판단하는 분별력이 다르고 여자가 딱 이해가 되도록 논리 있게 설명을 하는 남자에게 뿅 갑니다. 이 사람과 살면 희망이 보이고 장밋빛 인생이 보여야 맞습니다.

 

오늘날은 지식사회입니다. 지식사회에서 이념 없는 만남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결혼할 인연과 맞춰야 할 대화

 

  1. 사주를 보지 말고 이념을 봐야 한다.
  2. 서로가 대화가 잘 통하는가. 말이 잘 통하는 가.
  3. 어떻게 살고자 하는 설계도 가지고 있는가? 그렇게 우리가 노력을 할 수 있는 사람인가?

 

이런 것을 맞춰야 한다.

 

  1. 이게 없으면 지금부터라도 우리가 같이 사귀면서 공부하고 뜻을 맞출 수 있는 이념을 세워보자!
  2. 적어도 3년은 장단점을 맞추고 보완해 가면서 사귀자! 나의 단점을 채우고 당신이 필요한 걸 도와주고 노력을 한 뒤에 우리가 결혼하는 게 맞다! 

 

단지 혼기를 놓칠까 봐 결혼을 서두르고 선급하게 결정하면 헤어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시기상조일 뿐입니다. 이런 시대가 정법시대입니다. 법에 맞지 않은 만남은 분명히 헤어집니다. 

 

그래서 욕심은 안 됩니다. 무조건 좋은 사람을 만나려고 하기보다는 우선 내가 먼저 공부를 하며 이념을 세울 때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겁니다. 

 

사주, 역술을 보고 그쪽에 우리 인생을 건다는 것은 무식한 사람들이 하는 것이에요. 이해됩니까? (천공 스승님은 역술인이라고 세상에 안 좋은 프레임이 쓰여 있다... 참으로 안타깝다..)

 

느낀 점 

 

부부관계에 어려움이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서로 생각을 맞출 수 있는 기준을 세워서 같은 방향과 인생의 의미를 찾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릴 때 아버지는 자주 이야기 했다. 우리 가족 네 명이 잘 살려면 각자 25%씩 노력을 해야 100%가 될 수 있고 말이다. 우리 집의 가훈은 '정도의 선'이었다. '바른 길에 뜻이 있고 착하게 살아라'라는 의미이다. 이것이 아버지의 이념이었다. 천공 스승님의 다른 강의에 이런 말씀이 있다. 이념이 곧 유산이다. 아버지는 가문의 원을 세운 것이다. 부모에 대한 불평불만이 없지 않았던 20대였다. 하지만 이제는 큰 유산을 물려주심에 감사하다. 아직 내가 가훈을 기억하는 이유가 있었나 보다. 멋진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바른 길로 인도해 주심에 부모님께 감사함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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